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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정부, 올해 6대 뿌리산업 혁신에 67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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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뿌리산업 혁신을 위해 67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실행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에 따른 1차년도 추진계획으로 ▲고부가가치화 ▲공정혁신 ▲일자리 생태계 조성 달성 등을 위한 구체적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올 6월까지 핵심뿌리기술을 개정하고 핵심기술의 기업유입 촉진을 위해 뿌리기술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만 정부의 첨단뿌리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지역 뿌리기업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약 170억원을 개별 뿌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공정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 투자할 방침이다.

공정혁신을 위해서는 뿌리공정별 스마트화 매뉴얼을 개발하고, 자동화설비 리스계약 보증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뿌리기업의 자동화·스마트화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뿌리기술 특성에 따른 에너지 효율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뿌리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하기 좋은 뿌리 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채용설명회·매칭버스, 웹진·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고용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등과 연계한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 실시로 취업매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뿌리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업계 협조를 통해 올해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최신웅 기자 grandtrust@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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