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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정의용 베이징, 서훈 도쿄로 출국…시진핑·아베 접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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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오늘 오전 출국…오후에 시진핑 접견

서훈, 남관표와 오후 출국…13일 아베와 만남

뉴스1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방북 결과를 들고 미국을 찾았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8.3.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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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2일 방북·방미결과 공유차 각각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 김포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정 실장은 당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접견이 예정돼 있다. 그는 취재진의 질의엔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서 원장도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오후 12시10분 김포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서 원장과 남 차장은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서 원장은 기자들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측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가 '북미수교'에 관한 것인지 등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각각 시 주석과 아베 총리를 만나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 5월 중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성공적 개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북미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일각에서 '차이나·재팬 패싱'(중국·일본 배제)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를 일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실장은 1박2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곧바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한다.

청와대는 오는 18일이 러시아 대선인 만큼 정 실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접견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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