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경북을 동계스포츠의 성지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청신도시에 종합빙상장 건립

안동=대구CBS 권기수 기자

노컷뉴스

컬링선수단 환영식에 참석한 컬링국가대표선수들이 김관용 경북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 붐을 일으킨 컬링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경북지역을 동계스포츠 성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선수단 환영식을 열고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을 밝혔다.

경북도가 마련한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은 동계올림픽 선수 사기진작과 유출방지 등 7대 전략과제와 동계올림피 컬링선수 특별보상 등 14개 세부추진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컬링선수 사기진작을 위해 연봉 상향 조정과 재계약 기간 연장, 팀 운영비 등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와 함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외 전지훈련도 년 2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국제·국내 컬링대회 유치 확대, 국제 컬링선수 전지훈련 유치에도 본격 나서게 된다.

컬링 꿈나무 육성을 위해 현재 2곳(의성여중, 의성여고)인 학교스포츠클럽을 6곳으로 늘어나고 경북 북부지역에 학교 운동부 2곳을 새로 운영하게 된다.

컬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위해 오는 4월과 5월쯤 컬링을 소재로 한 페러디 콘테스트도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돼 도청 신도시안에 2만6000㎡규모의 종합빙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킬링과 하키, 스케이트 등 빙상경기 훈련은 물론 국제경기도 가능하다.

경북도는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한 스프츠 육성 지원조례 제정과 함께 교육청. 시군 등과 동계스포츠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컬링에 오늘과 같은 성과가 있었던 것은 전국 최고의 컬링훈련장이라는 인프라가 구축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종합빙상장 건립과 북부권 동계벨트 조성 등을 통해 경북북부지역을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