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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청양군의회, 의원정수 감소 반발…"지역대표성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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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청양군의회는 12일 의원정수 조정안에 강력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2018.03.12사진제공=청양군의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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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스1) 이병렬 기자 = 청양군의회는 12일 제244회 제2차 긴급 본회의를 열고 "충남도 시·군의회 의원 지역구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 조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의원 정수는 현행 169명에서 171명으로 2명 늘어났지만 청양군은 8명에서 1명 감소한다.

군의회는 "농촌 주민의 대표성을 훼손하는 조정안은 지역 대표성을 약화하고 대도시 위주의 선거구 가속화를 더욱 부추긴다"며 "시·군간 균형 발전에 역행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획정안의 근시안적 일방적인 숫자 노름에 분노를 표하며 졸속한 획정안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와 더불어 현행 상태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의원정수 산정 기준은 시·군별 인구 비율과·동수 비율만을 적용한 것으로, 도시화한 지역에만 유리한 산정 기준"이라며 "시·군의원 1인당 지역구 평균 면적, 교통 여건 등의 비율을 포함해 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청양군의회는 1991년 의원 정수 10명으로 출범해 2006년 7월 의원 정수가 8명(지역구 7명, 비례 1명)으로 감소했다.

lby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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