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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금천구 청소년 전용공간 '꿈꾸는 나무'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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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기획부터 벽화 채색까지

뉴스1

금천구 청소년 전용공간 '꿈꾸는 나무'의 벽면에 그려진 벽화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금천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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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청소년 전용공간 '꿈꾸는 나무'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직접 이 공간을 꾸몄다.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꿈꾸는 나무는 기획부터 홍보까지 모든 운영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공간이다. 노래·춤 연습공간 '씨앗꿈터', 복합휴식공간 '휴(休)카페', 동아리공간 '키움마루', 강의실 '꿈이룸' '꿈오름'을 갖췄다.

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받아 휴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각 층 계단 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기로 했다.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꾸는 디자인'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청소년들은 전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간 디자인부터 채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계단 벽면을 '마이크', '노래 부르는 소년', '떨어지는 벽돌',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등 다양한 작품들로 채웠다.

최경밀 금천구 진로교육팀장은 "이번 공간디자인 진로체험은 청소년들의 공간을 청소년 스스로 기획해 만들어가는 과정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놀이처럼 이뤄져 호응이 매우 좋았다"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여름방학에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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