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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간 지지율 급변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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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북일보 여론조사


【구미=뉴시스】나호용 기자 =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한 곳인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간 지지율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등 선거 구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2일 경북지역 일간지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피플네트윅스 리서치에 의뢰, 조사한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19.8%,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이 18.8%로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였다.

이어 2위 그룹에는 허성우 한국당 수석 부대변인이 9.2%, 김봉재 구미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9.1%, 허복 현 구미시의회 의원이 8.6%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지난 3일과 4일,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와는 큰 변화가 있어, 향후 선거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당시 영남일보의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예비후보가 8명이나 됐고, 최근 3명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도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영남일보 여론조사는 김석호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 회장이 11.7%,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10.1%로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접전을, 김봉재 구미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8.3%, 허복 현 구미시의회 의원 7.7%, 김성조 전 국회의원 7.6%, 이홍희 경북도의원이 6.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혼전양상을 보였다. 또 이규건 서정대 교수 3.3%, 허성우 시사평론가는 2.8%로 후미 그룹를 형성했다.

하지만 최근 중위 그룹을 형성하던 김성조 전 국회의원과 이홍희 경북도의원, 이규건 교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불과 1주일 상간이지만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최하위권이었던 허성우 수석부대변인의 2위권 그룹 진입이다.

허 수석부대변인의 경우 영남일보 조사시 지지율이 2.8%에 머물렀으나, 경북일보의 조사에서는 9.2%로, 두자리 숫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허 수석부대변인을 크게 앞섰던 김봉재 구미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허복 현 구미시의회 의원이 허 예비후보에게 추월당하면서 후보간 지지율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경북일보 여론조사는 지난 8일 만 19세 이상, 구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RDD ARS(100%)로 이뤄졌고, 응답율은 1.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4.4%), 가중값은 2017년 12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영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한 수치다. 기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영남일보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안심번호) 60%와 유선전화 4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포인트), 가중값은 2018년 1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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