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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KB국민銀 새 사외이사에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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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국민은행이 임승태(63ㆍ사진 )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최근 열어 임 위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 후보는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헤럴드경제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임 후보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등을 두루 거친 관료 출신 경제전문가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유승원 고려대 경영학 교수를 재선임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사외이사로 선임된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은 잔여임기가 남아있다.

국민은행은 상임감사직 후보를 찾지 못한 상태다.

상임감사 자리는 2015년 정병기 감사가 자진해 사퇴한 이후 3년째 비어있다. 정 전 감사는 2014년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KB사태’를 촉발한 핵심 인물이다.

앞서 허인 행장은 이달 주주총회 전까지는 상임감사 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관심이 쏠리는 자리인 만큼 대부분 고사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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