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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강북구, 유해업소 85% 퇴출…13일 '근절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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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북구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3일 오후 5시부터 성암여중 일대에서 '유해업소 근절 동 연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유관기관 합동단속 등을 통해 총 170곳 가운데 85%인 144개소에 대해 현재 폐업내지 전업을 유도했다.

캠페인은 새학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유해업소 근절 의지를 다지고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자는 취지다.

유해업소 근절 범구민추진협의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동협의회, 학부모, 성암여중 학생,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청소년 유해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실제로는 퇴폐주점 형태로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다. 개업이 쉬운 학교 앞 주택가 등에 밀집돼 있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업소단속 강화, 건물주 설득 등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전국 지자체 단위 최초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규모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남은 26곳의 유해업소도 완전히 퇴출될 때까지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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