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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서 열리는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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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랑 이수동 개인전·선화랑 이정지 개인전

연합뉴스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 달려라 연필, 날아라 지우개!' 전시(설치예정 이미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어린이 전시를 만들어 온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올해 상반기 전시로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 달려라 연필, 날아라 지우개!'를 선보인다.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의 잭슨홍 작가는 사물을 디자인 영역 너머로 비틀고 변형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작품 '달려라 연필, 날아라 지우개!'를 통해 과일, 집, 포크레인 같은 일상의 사물뿐 아니라 공룡, 암모나이트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를 함께 펼쳐 놓는다.

투시도법, 투상법, 설계도면법 등 각종 디자인 기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사물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전시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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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사랑가, 65.1x90.9cm, 2016
[노화랑 제공=연합뉴스]



▲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으로 미술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작가인 이수동 개인전이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에게 자작나무 작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자작나무 풍경을 비롯해 2008~2018년 제작한 작품 65점이 나온다.

'사랑가' '봄이 오는 소리' '눈꽃 피다' '구름마차' '편지' 등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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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지, O-89, 72.7x90cm, 캔버스에 유채, 1989
[선화랑 제공=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은 추상화가 이정지(77) 개인전을 14일부터 한 달간 연다.

화랑 1~3층을 전부 사용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반세기 동안 긁어내는 작업을 통해 구축한 다층적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작품들이 두루 나온다.

선화랑은 "이정지는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외길 모노크롬 작업을 해온 여성 작가"라면서 "최근 포스트 단색 추상화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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