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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작심독서실, 탐생과의 협업 통해 시간관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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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차별화 통해 독서실 창업의 패러다임 바꿀 것”

세계일보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작심독서실은 공부시간 측정 기능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터디 헬퍼’를 개발한 탐생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터디 헬퍼를 출시한 탐생은 2016년에 하나금융 등에 8억여원을 투자받으며 자기주도학습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다. 스터디 헬퍼는 100만 명이 넘는 국내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으며 교육 분야 어플로는 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작심은 탐생과의 협업을 통해 독서실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자기주도학습 분야에서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혁신하고 있는 작심과 탐생이 의기투합함으로 독서실 업계에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업계는 독서실 내 교육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제휴를 통해 조금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수준에 그쳐 실제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률은 높지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간관리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결국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에 작심은 탐생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독서실 내에 혁신적인 시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다른 브랜드와는 명확한 차별점에 소구한다는 계획이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공부시간 측정 및 비교통계, 스터디 그룹, 커뮤니티 기능 등을 지원해 온 탐생과의 협업을 통해 작심 서비스의 차별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독서실 업계는 학습자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와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심독서실은 광주 김재규학원점에 선보인 관리형 독서실 모델을 통해서도 기존 독서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용자들의 공부시간과 학습을 스케줄에 맞춰 관리하고 고퀄리티 강의 600개 이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다양한 무료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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