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이 저수지(호수) 이름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 명칭 정비 지침'에는 '댐 건설로 형성된 저수지는 댐 명칭에 일치시킨다(6조2항)'고 명시했다"며, 충주호 명칭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1985년 건설된 충주댐은 충주ㆍ제천ㆍ단양 3개 시ㆍ군에 조성돼 담수 면적이 97㎢에 이른다.
국가 기본도에는 충주댐에 있는 호수를 충주호로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이 충주호라는 이름이 국가지명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아 지명 미고시 수역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제천시가 공식 지명을 청풍호로 지정해줄 것을 충북도에 건의하는 등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충주시민단체연대회는 오 의원의 이번 발언은 "충북도지사 선거에 지역갈등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정략적인 발언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도지사를 출마하는 정치지도자가 도민을 분열시키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이러한 행태는 22만 충주시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의원은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략적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도지사 출마자답게 충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 화합의 길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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