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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진천군 세입 결산액 5000억 '눈앞'…정부예산·자체수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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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진천군청


【진천=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세입 결산액 5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2015년 4000억원을 돌파한 후 3년 만이다.

진천군은 12일 지난해 세입 결산액(전년도 이월액 제외)은 4897억원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4279억원, 특별회계는 618억원이다.

2016년 4210억원보다 16.3%가 증가했다. 2015년 404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21% 늘어났다.

특히 일반회계는 2015년 3275억원, 2016년 3492억원에서 2017년 4279억원으로 급증했다. 2년 만에 30.6%인 1003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군은 세입 결산액 증가 요인으로 정부예산 및 공모사업 확보, 인구증가,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인한 자체수입 증가 등을 꼽았다.

군은 2년간 정부공모 사업을 통해 1153억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을 발굴, 정부예산에도 반영했다.

전담부서 신설과 투자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앞세워 이 기간에 총 3조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군의 투자 유치는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별 평균 신고액은 1649만원(2016년 기준)으로 충북 1위다. 도내 평균 신고액 680만원의 2.4배가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의 자체 수입은 증가하며 재정자립도는 전국 군 단위 중 3위인 26.9%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진천의 성장세가 예산 규모에서도 잘 나타나 50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확대된 재정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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