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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익산시 소라공원 개발…주민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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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소라공원 개발 방식 설명하는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장기미집행시설인 소라공원에 대한 개발에 나선다.

12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년된 장기미집행시설인 소라공원의 20만8428㎡ 면적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6만5000㎡의 소라공원 전체 면적 중 20만8428㎡에 대해 개발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12일부터 14일간 주민·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5월 경 사업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추진되며 공원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다.

공원시설인 14만7281㎡의 부지에는 체육시설과 광장, 휴식공간, 산책로 등의 들어서게 된다.

나머지 30% 가량인 6만1147㎡의 면적에는 LH가 공동주택 1440 가구를 건설한다.

공동주택은 청년임대 220가구를 비롯한 민간임대 720가구, 공공임대 300가구, 일반분양 420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제안했으며 지난 2월 제안을 수용했다.

시는 재정 부담 없이 현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쾌적한 도시환경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공원 개발로 도시계획시설에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 소라근린공원은 지난 1967년 6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돼 왔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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