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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스마트폰 기반 대신 스피커를 통한 대화 방식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알렉사입니다.
음악 재생은 물론 뉴스 읽어주기, 인터넷 검색, 쇼핑 도우미 기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구상하고 있는 스마트홈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알렉사가 최근 스산한 웃음소리를 내 구설에 올랐습니다.
[알렉사, 다시 한번 해봐!]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알렉사가 웃음소리를 내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거나 한 번 터트린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불평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아예 전원을 뽑아버렸습니다.
아마존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지만, 기이한 웃음소리의 정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무엘 버커/CNN 특파원 : 아마존 설명으로는 알렉사가 무엇인가를 '웃어보라'는 말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보통신 매체에서는 근처 TV에서 흘러나온 잡음이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통해 잘못 입력된 소리가 웃음소리 형태로 흘러나오는 현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 dscho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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