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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평창올림픽, 외국인 입국자 전년 比 감소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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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보다는 10.2% 증가

파이낸셜뉴스

전월 대비 외국인입국자 증가 현황 /사진=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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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전달보다 10.2% 증가했으나 전년도 같은달 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7만7903명으로, 전달 97만8018명 대비 1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 128만4241명 보다는 16.1%(20만6338명) 감소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2월 중국인 입국자가 36만17명으로, 사드여파 이후 사상 최대 인원이 입국했으나 전년 동기(61만4158명)보다 40.2% 감소해 지난해보다 총 방문객은 줄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에게 한시적 무비자 입국정책을 시행해 총 3만263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전달 대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4571명↑, 13.8%), 홍콩(1만5942명↑, 45.8%), 타이완(1만2352명↑, 15.8%), 베트남(1만1246명↑12.8%) 등의 순이었으며,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한 국가는 필리핀(4138명↓, 12.9%), 호주(2955명↓, 25.0%), 인도네시아(2284명, 13.3%↓), 몽골(1918명↓, 17.1%), 타이(1546명↓, 3.4%) 등의 순이었다.

2월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대한민국, 북한 제외)의 외국인 입국자는 총 100만7670명으로, 전달 91만8558명 대비 9.7%(8만9112명) 증가했고 2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93.5%를 차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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