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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MBC 예능으로 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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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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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이 MBC와 함께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방송사와 협력해 게임 원작을 활용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비스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과 결합해 시청자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게임을 소재로 일부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거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게임 기업이 등장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예능은 새로운 시도다.

특히 프로그램 제작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인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 영역에 끌어들여 방송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야생의 땅 :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게임이다. 야생과 생존이라는 개념을 잘 활용한다면 흥미로운 방송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측은 “야생의 땅: 듀랑고가 서비스되자 먼저 MBC 측에서 연락이 와 진행을 하게 됐다”며 “전체적이 틀에서 함께한다고 정했을 뿐 아직 세부적인 안까지 협의되지 않아 구체적인 포맷 등에서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와 합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2018년 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프로듀서는 “게임의 창의적인 요소를 예능과 결합하여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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