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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충남도 직원들 안희정 잊고 흔들림없이 도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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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추진

뉴스1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좌측)과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우측)©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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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파문 후유증을 겪고 있는 충남도가 12일 마음을 다잡고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다짐했다.

남궁영 지사 권한대행과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며, 도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남궁 권한대행은 “지난 일주일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으로 지나갔다. 이번 일은 안 전 지사의 개인적 일탈이지 도의 정책이나 사업, 직원들, 충남 도정의 문제는 아니다"며 “이번 사태가 도정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옮겨오는 것이 우려된다. 그렇지 않다는 점을 언론에서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는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의 자리가 확정됐다. 실·국장 전원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협조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저는 가급적 외부 활동은 줄이고 직원들과 더불어 내부 일에 집중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충남인권조례폐지조례안과 관련, “그럴 사안이 아닌 만큼 철회할 뜻은 없다“며 ”다시 부결 된다면 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그 뜻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저희가 흔들릴 것이라는 외부 시각이 많은데 도정은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전 직원이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며 "전 직원이 이번 위기를 기회 삼아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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