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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정부 특사단, 칠레 신임 대통령 예방…文대통령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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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엔 칠레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 예정

뉴스1

왼쪽부터 정인균 주칠레대사, 로베르또 암뿌에로 칠레 외교장관, 진영 특사단장, 세바스티안 피녜라 신임 대통령, 이학영 특사, 양호인 주칠레공사참사관. (외교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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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같은당 이학영 의원으로 구성된 칠레 세바스티안 피녜라 신임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단이 피녜라 대통령을 예방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피녜라 대통령을 예방,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경제·통상, 인프라, 문화·인적교류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실질협력 증대를 위해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진 특사는 최근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구축 및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칠레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피녜라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핵위협 없는 한반도 평화 시대가 조속히 오기를 희망한다면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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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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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기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호혜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FTA 개선,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등을 통해 양국간 통상, 투자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특사단은 1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이란,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 브라질 등 60여개국이 경축특사단을 파견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12일 칠레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주요정책 방향과 최근 남북관계 진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한-칠레 관계 발전을 위한 칠레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역할과 기여를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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