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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인권위, 문화예술분야 성폭력 사건 특별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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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선 사무총장. 사진제공=국가인권위원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국가인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위한 특별조사단을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단은 인권위 조사관, 문체부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돼 이날부터 100일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단장은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이 맡는다.

조사단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분야 등 문화 예술계전반에 대한 조사를 수행한다.

조사단은 원칙적으로 진상규명과 피해자 구제, 가해자 제재가 이뤄지지 않은 접수된 문화예술계의 모든 사안들에 대해 기초조사, 사건조사, 실태조사 등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또 조사단은 문화계 전반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진상 조사, 문제점 파악 및 대응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피해자들이 2차 가해와 심리적 외상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특별 신고 상담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사 후엔 사안에 따라 검찰 고발 및 수사 의뢰도 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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