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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오스트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저에 흉기괴한…현장에서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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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출처 : www.ark-news.i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1일(현지시간) 밤 오스트리아 빈 주재 이란 대사관저에 침입하려 한 괴한이 사살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괴한은 이날 자정 직전 대사관저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경비원이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괴한은 26세 오스트리아인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방부 대변인은 괴한은 빈에 거주하고 있으나 고향은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지방이라고 밝혔다.

경비원은 건물 초소 밖에 서 있다가 공격을 당해 팔뚝을 다쳤다.

경찰 대변인 헤랄트 죄로스는 "경비원은 총격을 가하기 전 괴한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경비원이 애당초 공격을 당했을 때 정해진 규정대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빈 일대 외교 공관에 경계 강화를 명령했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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