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증시신상품] 삼성자산운용 '삼성 코리아팩터 인베스팅 펀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12일 팩터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를 삼성증권[016360]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시장의 단기 등락 예측 또는 펀드매니저의 주식 종목 선정 등 전통적 투자 방식 대신에 증시의 초과 수익 원천을 분석해 비교적 저비용으로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팩터 인베스팅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서로 다른 기대수익률의 종목 중 기업 규모가 작고 상대 가치가 높으며 수익성이 우수한 주식 비중을 확대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시카고대학 유진파머 교수와 케네스프렌치 교수의 금융이론을 펀드에 적용한 것이다.

국내 증시에 팩터 투자를 적용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DFA가 위탁 운용한다. DFA는 1981년 설립된 글로벌 50위권내 운용사로,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전 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620조원을 관리하고 있다.

팩터 투자를 도입해 2016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는 2천억원 규모로 커져 9일 현재 설정 후 31.26%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진아 삼성자산운용 시스템전략운용팀장은 "이 펀드는 파머-프렌치 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37년간 운용한 노하우를 국내에 적용한 사례"라며 "액티브 펀드처럼 시장 초과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패시브 펀드의 체계적이고 저렴한 보수의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indi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