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규제 완화로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늘린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간 을지로 골목, 대림상가,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가 등 빈 점포에 청년 상인과 예술가 등 30여팀을 입점시켰다. 2년간 임대료 대부분을 지원하며 자립을 도왔다.
황학동 중앙시장에는 이색 먹거리를 파는 청년상인 5팀을 모아 매대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청년상인은 기존 상인과도 잘 어울리며 시너지를 냈다”며 “이런 모습에 새로운 청년이 유입되는 등 도심 공동화 해결에도 힘을 보탰다”고 했다.
구는 퇴계로 충무지하보도를 청년창업센터로 꾸며 창업 카페와 개별 창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 7년간 호텔 허가 73곳을 내줘 5000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중 700개 일자리가 주민에게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믿음으로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일자리 창출은 경제, 관광, 환경 등 구의 전체 수준을 높이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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