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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 분양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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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료]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택촉법 폐지 이후 분양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2기 신도시에 양주와 위례, 김포 등을 중심으로 올해 1만2000여가구가 분양한다.

12일 건설 및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총 1만2236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1~2월 이미 분양을 마친 1142가구를 포함하면 총 1만3378가구가 예정됐다.

수도권 2기신도시란 양주와 동탄2, 운정, 김포한강, 위례, 검단, 판교, 평택고덕 등에 조성된 신도시다.

올해 이곳에 분양하는 물량은 지난해 동기(1만7725가구)대비 약 32% 감소한다. 가장 물량이 많았던 지난 2015년(3만5232가구)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같은 감소세는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영향이다. 택촉법이 폐지되면서 신도시 개발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 내 예정됐던 분양물량은 그동안 꾸준히 소진됐기 때문이다.

올해 2기 신도시 분양물량은 양주신도시에 집중된다.

지역별로는 양주신도시 물량이 4131가구로 가장 많다. 위례신도시 3016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933가구, 검단신도시 1281가구, 동탄2신도시 1029가구, 운정신도시 846가구 순이다.

다음은 연내 2기신도시에 공급되는 주요 분양단지다.

양주신도시에는 오는 4월 대림산업이 옥정지구 A-19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규모로 총 2038세대를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있다.

위례신도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7월 A3-4a블록에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 85㎡초과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북위례에 조성되며 지하철 5호선 겨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동탄2신도시에는 금성백조주택이 C7블록에 오는 4월 '동탄역 예미지 3차'를 공급한다. 전용 84~101㎡ 아파트 489가구와 오피스텔 420실 총 909가구로 지어진다. SRT 동탄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GTX노선도 오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Ab15-2블록에 상반기 중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총 118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타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을 거쳐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가 분양 중이다. 1단지는 Ac-06블록, 2단지는 Ac-07블록에 총 1732가구 구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한 분양관계자는 "신도시는 애초 도시개발 때부터 계획적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구도심 등과 비교하면 정주여건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 2기신도시 공급물량은 점차 줄어들면서 청약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2기신도시에 내집 마련을 고민중이라면 올해부터 꼼꼼하게 살필 것"을 권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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