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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포항 폐철도공원, 4월 말 준공…막바지 공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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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도심속 힐링 공원으로 조성 중인 포항 폐철도공원이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폐철도공원화 사업은 효자역~옛 포항역 4.3km 구간에 있는 철도를 걷어내고, 이 자리에 도시숲과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 4월 말 준공 예정이다.2018.3.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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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폐철도공원 불의 정원에서 천연가스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지난해 3월 8일 공원 관수로 사용할 지하수를 찾기 위해 지하 210m지점을 굴착하던 중 굴착기 마찰열에 천연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후 1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포항시는 천연가스 화재 현장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불의 정원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2018.3.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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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도심 속 힐링을 위한 포항 폐철도공원이 오는 4월 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옛 효자역~포항역~포항초교~나루끝 4.3km 구간의 철로를 걷어낸 자리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유아 놀이숲, 버스킹 공연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 중이다.

구간 마다 벤치, 쉼터, 음악분수대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도심 속 시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공원이 예전에 철도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대이동 고가도로 아래 구간에 증기기관차로 만든 벽천과 200m의 철로를 그대로 남겨둘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3월8일 공원 관수로를 찾기 위해 지하 210m를 굴착하던 중 발견된 천연가스 화재현장을 '불의 정원'으로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

천연가스 불은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은채 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천연가스 매장량 등의 조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폐철도공원이 완공된 후 2012년 조성한 도시숲과 연결하면 최고의 시민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역에서 유성여고 뒷편 미군 저유소까지 연결돼 있던 철로를 걷어낸 자리에 조성된 도시숲에는 실개천과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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