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계 어렵지 않아요”

[한겨레] 홍보대행사 M&K PR 정민아 대표

실리콘밸리 기술전문 작가와 함께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 책 펴내

“블록체인 기술 쉽게 이해시키는데 초점”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관계는?” “블록체인은 좋은 기술이지만, 비트코인은 금지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떤 코인에 투자해야 하나?”…

가상화폐 성공담과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게 옳으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반인들까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관심을 나타낸다. 하지만 개념과 기술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관심을 가질수록 궁금증이 쌓이는 경우도 많다.

정보기술(IT) 분야 기술과 제품 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홍보대행사 엠엔케이피아르(M&K PR)의 정민아 대표가 실리콘밸리의 기술책 전문작가 마크 게이츠와 공동으로 ‘하룻밤에 읽는 블록체인’(블루페가수스·1만3800원) 책을 펴냈다. ‘암호화폐 & 블록체인 필수지식 70문 70답’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블록체인 기술 입문서에 가깝다. 한국발 암호화폐 광풍의 원인 진단을 시작으로 우리 삶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먼저 블록체인 이해에 필요한 기술 용어부터 익히게 한다. 이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불가분의 관계인 이유, 블록체인이 4차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블록체인 기술로 날개를 달 수 있는 산업 등을 설명하고 소개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영역에서 필요한 정책과 규제를 제시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블록체인 2.0 시대’를 열어준 이더리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엠엔케이 피아르가 최근 홍보대행을 맡았던 블록체인 기업 4곳 최고경영자의 인터뷰 내용도 담겼다.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정 대표는 “이 책은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입문서다.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가능하면 간결하게 설명했고, 장단점을 모두 다뤄 균형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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