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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초3~중3 교육 콘텐츠 무료 이용… ‘e학습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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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합…동영상 기능 강화
한국일보

시ㆍ도 통합 ‘e학습터’ 화면.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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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배우는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홈페이지 ‘e학습터(www.e학습터.net)’가 개통됐다. 자기주도 학습과 토론 등 소통 중심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각 시ㆍ도교육청이 개별 제공하던 온라인 ‘사이버학습’ 서비스를 e학습터에서 통합ㆍ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학습은 사교육비와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04년부터 17개 시ㆍ도교육청이 구축해 운영하던 교육 콘텐츠 사이트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학생 회원 148만5,000명, 일일 로그인 인원 평균 10만1,000명이다.

e학습터에서는 초3학년∼중3 교육과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수업자료는 물론, 평가문항 등을 찾아보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가 사이버학급을 만들어 수업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교과학습 동영상 등 콘텐츠를 2019년까지 1만1,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EBS 에듀넷 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제공하던 학습 동영상도 검색 가능하다.

김석 교육부 이러닝과 과장은 “e학습터에서는 요즘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반영해 학습주제를 짧은 동영상에 압축적으로 담아 ‘거꾸로 수업(플립러닝ㆍflipped learning)’이나 프로젝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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