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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13·17일 부산 영화의전당 초록빛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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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랜드마크와 함께 글로벌 그리닝 행사 참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의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부산 영화의전당이 13일과 17일 저녁에 초록빛으로 물든다.

부산시는 아일랜드 국경일인 3월 17일을 맞아 주한아일랜드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부산 영화의전당이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부산 영화의전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그리닝(Global Greening) 행사는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해 세계 유명 랜드마크에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밝히는 기념행사이다.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이 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에서 열린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광안대교가 서울의 세빛섬, 이탈리아 콜로세움·피사의 사탑, 영국 런던아이·넬슨기념탑, 브라질 예수상 등 190여 개 명소와 함께 글로벌 그리닝에 참여했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행사에 맞춰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빅루프와 스몰루프의 LED 조명 4만2천여 개를 녹색으로 밝힐 예정이다.

글로벌 그리닝에 참여하는 명소는 각국의 아일랜드 대사관과 소셜미디어 등으로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될 예정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2011년 개관한 이래 부산국제영화제 개·폐회식 등 국제행사를 열고 있으며 부산을 방문하는 주요 외빈들로의 영화산업 시찰 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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