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내대표는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탄생했지만, 현재 국회는 수구 보수의 틀에 갇혀 한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생입법, 사법개혁, 노동개혁 등은 답보 상태이고, 선거법 개정 역시 '기득권 수호'라는 거대한 암초 앞에 놓여있다는 지적입니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더 강한 목소리를 내고 행동을 할 때”라며 “그 방법의 하나로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을 결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시 촛불광장에 서는 심정으로 내린 결단”이라면서 “당원들도 고뇌 어린 진심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당원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당내 논의를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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