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정권 낙하산 경영진에 의한 보도 통제와 기계식 보도, 기자 해고 사태 등으로 YTN의 공영성이 끝없이 추락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대표는 이어 "정부가 바뀌고 지난 9년간 무너진 방송 공정성을 회복하는 노력들이 MBC, KBS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YTN 구성원이 방송 공정성을 위해 또다시 파업이 장기화 된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송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조합원 80%가 파업에 동의하는 상황에서도 24시간 보도체계를 이어가니 각종 땜질, 재탕뉴스가 판을 치고 있어 방송 완성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대표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진행되면서 방송 파행이 이어지는 YTN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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