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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전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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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주회사 전환 추진으로 기업 경쟁력 및 투명성 강화

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HDC(가칭)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은 개발, 주택, 건축, 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종합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로 △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경영프레임의 변화 △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 △ 창조적 연결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 성과창출을 위한 조직 문화 혁신 등을 발표했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은 조직구조부터 과감하게 개편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책임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부제를 도입하였으며,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융복합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보유자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사업에서는 지역별 거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철도공사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가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이다. 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서울 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서울 내 체계적인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운영사업은 10년 이상의 타임 프레임으로 운영자산을 확보해 더 큰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며, 건설사업은 고객의 핵심 가치에 집중한 상품을 개발하고 표준화, 모듈화 등 건설 방식의 전환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물류, 유통, B2C 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영역으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114 인수로 빅 데이터(Big Data)와 전국 부동산중개업 네크워크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할 것이다. 아이파크몰은 쇼핑, 면세점, 영화·만화 미디어 제작 체험, 공연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글로벌 어뮤즈먼트 몰(Global Amusement Mall)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월 심신이 피로한 현대인에게 차원이 다른 휴식과 힐링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국내 최초의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PARK ROCHE)를 개관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올림픽 관계자 숙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기획,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호텔아이파크의 노하우가 융합되어 있다.

향후에도 정몽규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서 부동산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 문화, 금융콘텐츠 등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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