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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조성규, 故조민기 조문 '씁쓸'…"뭐가 그리 두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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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 조성규 SN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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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57)가 고(故) 조민기의 빈소에서 느낀 심경을 밝혔다.

조성규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며 글을 게재했다.

조성규는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면서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라며 조민기의 빈소를 찾지 않는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게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민기는 경찰 조사를 앞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배우 정일우가 지난 9일 조민기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민기를 애도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성추행 가해자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자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복서 출신으로 연예인 최초 프로복싱 국제심판까지 한 조성규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0)와의 대결 당시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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