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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우원식 "YTN 사태, 이사회와 방통위가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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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축사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최남수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YTN 노동조합이 파업 중인 것과 관련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YTN 노조의 파업이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정권의 낙하산 경영진에 의한 보도통제, 기계식 보도, 기자 해고 사태 등으로 YTN의 공영성은 끝없이 추락했다"며 "정부가 바뀌고 지난 9년 동안 무너진 방송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노력이 MBC, KBS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YTN 구성원이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또 다시 파업을 장기간 하게 되는 상황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방송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조합원 80%가 파업에 찬성한 상황에서도 24시간 보도체제를 이어가다 보니 각종 땜질, 재탕 뉴스가 판을 치고 있어서 방송의 완성도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는 13일 열리는 YTN 정기 이사회에는 현재 최 사장 해임안은 상정돼 있지 않지만 경영상태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이에 YTN 노동조합은 이사회에 사장 해임안이 상정·의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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