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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추미애 "'남북미 정상회담 지원 특위' 설치, 정당외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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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최고위회의서 특위 설치 의결

"남북·북미 정상회담, 집권여당으로서 뒷받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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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남북미 정상회담 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5월 한국전쟁 이후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의 외교·안보적 상황과 관련, 집권여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역사적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집권여당으로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미 정상회담 지원 특위’ 설치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당 안팎의 한반도 외교 전문가를 모시고 대대적인 정당외교 행보 차원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끼리 이 안에서 냉소적인 자세는 한반도 비핵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회 차원에서도 여야가 일치된 지원의 목소리 내주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두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6자회담 같은 국제사회 협력플랜 구축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한반도 운전자론’ 최종 목적지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초입에 들어섰다”면서도 “두 정상회담이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을 것. 그만큼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멀고도 험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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