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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엄청난 성공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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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대화의 조건인 비핵화를 선언하기 어려운 만큼, 북미 간 대화가 트럼프 대통령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릴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에게 "북미회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북한이 매우 잘 해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북한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제안이면서 최소한의 회담 조건이기도 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비핵화 의지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대화하는 동안 미사일을 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그들은 비핵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훌륭합니다."

반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정상회담 자체로 이미 상징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은 대화 결과가 어떻든 손해 볼 것이 없지만,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라는 대답을 듣기도,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북협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편견과 기분 등으로 결정될 수 있고, 실무자들의 협의 없이 정상회담으로 직행해 위험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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