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라온시큐어, 공인인증서 폐지 시 수혜…목표가↑-신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라온시큐어(042510)에 대해 공인인증서가 폐지될 경우 인증서 시장이 자율 경쟁화로 규모가 확대돼 수혜가 예상되고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에 따른 새로운 시장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원으로 35.1%(1300원)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8월 16일 기준 목표주가(37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18.0%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를 폐지하는 계획을 밝혔다”며 “지난 10여년간 공인인증기관이 독점한 약 960억원의 인증서 시장이 자율 경쟁 체제로 돌아서는 핵심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1% 증가한 50억20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개선된 18.7%로 사상 최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솔루션 투자 가속화로 PC 보안 부문이 19.8% 성장할 것”이라며 “인증 솔루션의 동남아 수출에 따른 이익도 상반기부터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의 경우 인증 건당 과금이 가능해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되는 만큼 솔루션 수출 계약 체결은 호재라는 평가다.

임연구원은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 폐지에 따른 바이오 인증 시장 확대로 압도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솔루션 판매에 따른 실적 개선, 글로벌 모바일 생체 인식 시장 확대도 투자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