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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구·경북농협, 폭설피해농가 복구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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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상무,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왼쪽부터)을 비롯한 경북농협 임직원들이 영천시 금호읍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폭설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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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기자】대구·경북농협이 폭설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최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지역 농가의 재해복구에 나섰다.

대구농협, NH농협생명 및 손해보험 대구총국, 다사농협, 옥포농협 임직원 등 50여명은 지난 10일 주말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급작스런 폭설로 시름을 앓고 있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 및 옥포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재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대구농협 봉사자들은 폭설로 무너진 부추농가의 비닐하우스 철저작업과 수박농가의 농막 재설치를 위해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재식 대구농협 본부장은 "일손돕기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재해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농협은 지역본부 내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재해예방 및 복구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도 지역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촌일손돕기 119를 중심으로 큰 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들은 10일 영천시 금호읍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폭설로 비닐이 찢어지고, 비가림 시설이 파손돼 커다란 상실감에 잠겨있는 농업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휘어진 파이프를 제거하고, 폐비닐·그물망을 제거하는 등 과수원의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경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회원종합지원본부장)와 이종우 농협경제지주 상무(판매유통본부장)도 이날 경북 상주와 영천, 폭설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농가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고, 전사적으로 농가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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