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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남북 경제 협력 기대로 건설업종 지수 상승 이어갈 것" -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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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업종 지수가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제 교류 확대시 연간 80조원 이상의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종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10.4배) 수준으로만 회귀해도 현재 주가 대비 6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설 업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 산업 연구원 자료(2014년, 통일시대 건설분야 협력방안 세미나)에 따르면 국가 경제개발 10개년 계획(108조원), 경제 특구 및 개발구(7조6000억원), 에너지·교통 등 인프라 사업(56조원), 한반도 개발협력 11개 핵심프로젝트(96.5조원) 등 총 270조원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단순 10년 평균 가정하면 연평균 27조원의 시장이 확대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2030년까지 주택의 경우 총 450만호가 신규 공급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연평균 60조원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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