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제 교류 확대시 연간 80조원 이상의 시장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종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10.4배) 수준으로만 회귀해도 현재 주가 대비 6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건설 업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 산업 연구원 자료(2014년, 통일시대 건설분야 협력방안 세미나)에 따르면 국가 경제개발 10개년 계획(108조원), 경제 특구 및 개발구(7조6000억원), 에너지·교통 등 인프라 사업(56조원), 한반도 개발협력 11개 핵심프로젝트(96.5조원) 등 총 270조원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단순 10년 평균 가정하면 연평균 27조원의 시장이 확대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2030년까지 주택의 경우 총 450만호가 신규 공급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연평균 60조원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김유정 기자(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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