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Hot-Line]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 성장 전망…TV부문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TV판매를 중심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9526억원, 10.7% 성장한 4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번 분기에도 6% 수준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제품과 청소기 같은 소형가전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TV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리미엄TV 출시가 늘어나면서 평균단가(ASP)가 증가했다. TV판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역성장했지만,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주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달하는 품목인 만큼 전체 실적을 이끌기에 충분하다"며 "지난해 판매 호조를 보였던 에어컨의 역기저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자료 출처 : 유진투자증권]


주 연구원은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꼽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을 18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배 증가한 것으로, 시가배당률은 2.7%로 높아졌다.

그는 "롯데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이 배당정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30% 수준의 배당성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수익률은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연말로 갈수록 투자포인트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