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아버지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신고한 20대 긴급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후 자살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2일 A(2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0시 9분께 부산 동래구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56)를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112에 전화해 "아버지가 매트 위에 누워 흉기로 목을 찔러 자살했다. 정확한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변사자 손바닥에 방어흔이 발견되고 변사자가 누워 있던 매트에서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점, 흉기에 찔린 상처 부위 등으로 미뤄 타살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yulnetphot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