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中 최대 가전박람회서 신제품 대거 공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상해가전박람회’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대우전자는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2018 상하이 가전박람회'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대우전자는 대유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대형 3도어 냉장고를 비롯해 18㎏ 대용량 공기방울 세탁기,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60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제는 그룹 관계사인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와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해 중국 샘스클럽과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만5000대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상하이 가전박람회 참가는 이번이 다섯 번 째"라며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신제품을 함께 출품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유위니아가 보유 중인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총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8만여명이 관람했다. 대우전자 전시관은 중국가전협회로부터 '주목받는 전시관'에 선정됐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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