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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부동산A]대출규제에 중도금 5% 아파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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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빼면 분양가 85% 입주한 뒤 지불

아주경제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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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으로 책정되는 중도금 비율을 5% 수준으로 낮춘 단지가 등장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이 이달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S-2블록에서 선보이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중도금이 분양가의 5%밖에 되지 않는다. 계약금(10%)을 빼면 분양가의 85%를 입주한 뒤 내 사실상 후분양제와 비슷하다.

이 단지는 효성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주택개발리츠(부동산투자회사)사업이다. LH가 준공 때까지 사업비(공사비)를 조달하기 때문에 중도금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게 시공사 설명이다.

업계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도금 혜택 등 건설사들의 자구책 마련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 규제로 대출 절차가 복잡해지고 대출액도 줄어들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중도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관 기자 kwan@ajunews.com

강영관 kw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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