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10.7% 증가한 9526억원, 403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전년 동기 실적 기저 효과가 높았지만, 1분기에도 6%대의 외형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TV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TV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지난해에 각각 전년 대비 8%, 11%, 7.6% 감소해왔지만 최근 프리미엄TV 시장 확대로 ASP가 늘어나 역성장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배당금액도 증가했다고 주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주당 배당금(DPS)가 1850원인데 500원이었던 전년보다 3.7배 늘어난 금액이다. 시가배당률은 2.7%다.
주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의 영향으로 배당금이 올랐는데, 앞으로 배당성향이 3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높아진 배당수익률이 이 회사의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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