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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TV도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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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최근 프리미엄TV 평균판매가격(ASP)가 늘어나 다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9일 종가는 6만7400원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10.7% 증가한 9526억원, 403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전년 동기 실적 기저 효과가 높았지만, 1분기에도 6%대의 외형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TV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TV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지난해에 각각 전년 대비 8%, 11%, 7.6% 감소해왔지만 최근 프리미엄TV 시장 확대로 ASP가 늘어나 역성장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배당금액도 증가했다고 주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주당 배당금(DPS)가 1850원인데 500원이었던 전년보다 3.7배 늘어난 금액이다. 시가배당률은 2.7%다.

주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의 영향으로 배당금이 올랐는데, 앞으로 배당성향이 3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높아진 배당수익률이 이 회사의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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