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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가부, 부모교육도 전문적으로..매뉴얼 콘텐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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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 수립·추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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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2일 '부모교육 매뉴얼 콘텐츠'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부모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교육내용을 표준화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여가부는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최근 강의매뉴얼 12권과 강의 파워포인트(PPT) 62편, 동영상 13편으로 구성된 '부모교육 매뉴얼'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부모교육 시행기관에 인쇄물로 배포하고, 홈페이지·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 자료를 게시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누구나 부모교육 매뉴얼(PPT 및 동영상 포함)을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부모교육 매뉴얼'에는 아동의 발달특성과 가족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내용을 표준화해 실어놨다. 맞벌이 가구 등 집합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부모를 위한 온라인 동영상교육이 담겼다.

여가부는 또 집합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부모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부모교육(예비부모 포함) 온라인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생애주기별·가족특성별 부모교육 동영상을 총 15편 내외로 제작(편당 30분 분량)해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등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부모에게 제공한다.

취약위기가족, 부모모임 등 소규모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취약가족 대상 상담·가사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맞춤형 부모교육서비스를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부모·자녀 간 관계형성과 부모의 자녀 양육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어깨동무 부모교실'(부모 모임)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달 중 부모교육 관련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위기가족 지원 상담사·일반부모, 청년 등이 참여해 부모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부모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기관 및 단체들이 부모교육 확산에 동참할 수 있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동의 발달특성 및 가족특성을 고려한 부모교육이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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