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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터뷰] ㈜삼성D&D , "토지 재테크는 타이밍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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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민건 기자 = 지난해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함으로써 많은 규제 및 제약이 생기고 이는 아파트로 몰리던 투자현상이 여타 부동산 투자로 방향을 선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규제로 비조정지역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비조정지역의 부동산이 재조명 되고 있다는 평이다.이에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투자시장의 현황과 부동산 재테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어느부분에 중점을 두고 판단을 해야하는지 (주)삼성D&D의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다음은 삼성D&D 한찬희 전무와의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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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재테크는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하는지 궁금하다.

상당히 심플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질문이다. 가장 핵심은 국책사업(S.O.C)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향후 2020년이면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전 국토의 95%가 마무리 된다. 이후 교통정책은 철도로 넘어가게 된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이 개발되면 당연히 접근성이 좋아지고 그 파급효과는 기업들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인근 지역에 산업단지, 신도시, 택지지구, 관광지, 교육기관 등이 들어서면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 그리하면 새로운 주거공간과 상권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형성되는 지역에 포커스를 맞추면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최근에 조명을 받고 있는 지역은 어디를 꼽을 수 있나.

전자의 질문에 근거해서 본다면 6~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산물은 포항, 울산, 구미, 창원 등을 들 수 있겠다. 그 이후로 파주LG, 천안삼성, 용인, 기흥 등 근래에는 세종시도 포함 시킬 수 있지만 현재는 SRT 개통 및 삼성, 미군부대 등이 들어가는 평택, 화성, 그리고 서해선 복선 전철이 공사 중인 당진 등이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투자 후 환금되는 시기는 언제쯤 예상하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빠를수록 좋겠지만 3~5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국책사업, 지자체사업, 또 기업들의 투자계획 이라는 것이, 수정 또는 변경이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취소도 가능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3~5년이 안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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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고객들과 상담을 하면서 안타까운 상황들을 많이 보게 된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개인적인 인맥들.. 예를 들면 가족, 친구, 친지, 선후배 등의 권유로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토지라는 것이 복잡하고 고차원의 분석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 및 고급정보를 보유한 개인 및 회사를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곧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투자 철학이 있다면.

모든 투자는 첫째도, 둘째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재테크의 3요소가 수익성, 안정성, 환금성인데 이 세가지를 충족하는 투자는 확실한 상권이 보장되는 신설역세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 다음은 삼성D&D 김정옥 실장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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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사례가 있다면.

"진짜 부자가 되려면 땅을 사라", 땅은 어떤 부동산 보다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다. 이는 6.25전쟁 이후 토지상승률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부동산업을 13년 넘게 하면서 많은 고객들 중에서도 유달리 기억에 남는 고객이 몇몇 있다. 한 사례를 이야기 하자면 그들은 젊은 부부였다. 토지 투자를 엄두도 못내고 있을 때 소액투자를 권했고 넉넉지 않았던 형편임에도 제 말에 귀기울여주고 투자를 하게 되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그곳에 신도시가 들어서고 전철이 공사중에 있다보니, 몇배의 지가상승으로 이어졌다. 조만간 용도변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지가상승은 더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많은 사례들이 긍정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면 고객은 고객대로 저는 저대로 많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런 말을 드리고 싶다. "부자를 원하면 땅을 사라고"

토지만을 두고 여타 금융상품과 비교 시 장점을 꼽자면.

금융상품은 환금성이 높지만 초 저금리시대에 수익성은 많이 떨어진다. 그에 비하면 토지는 환금성은 좀 떨어지지만 안정성 및 수익성 면에서는 금융상품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다. 주변의 지인들 중에서도 토지에 투자하여 소위 대박을 터트린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토지에 투자를 하는지에 따라 수익성은 많이 달라진다. 이유인 즉, 우리나라 국토의 67.7%가 임야이기 때문이고, 나머지 33%의 땅이 모두 개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천, 강, 도로, 농업진흥구역, 그린벨트 등의 제한 지역을 빼면 실질적으로 약 9.8%정도이다. 따라서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개발계획을 세운 땅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도시계획이 잡혀있는 땅이라면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정보가 중요한 포인트이고 정보만 정확하다면 다른 금융상품 들보다 월등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즉 땅은 모든 부동산의 근간이 되는 재료이다. 제품으로 친다고 하면 제품의 원료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서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고, 그렇기에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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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자에 투자방법에 대한 조언이나 체크사항을 전한다면.

땅은 정보이다. 정보를 알면 투자하는데 어렵지 않다. 따라서 정보수집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누구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정보수집에 대한 노력을 많이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막연한 것이다. 그래서 토지투자가 어렵다고들 얘기한다. 단순히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관계로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 초보 투자자 일수록 정보는 더욱더 중요하다. 특히 국책사업(전철역세권)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투자처라고 말할 수 있다. SOC(국책사업)사업은 예정, 확정, 착공, 완공 단계가 있는데 예정단계는 말 그대로 예정이므로 예산부족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SOC사업은 확정이나 착공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적기라고 말할 수 있다. 덧붙여 투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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