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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탄핵 1년' 토요 집회… 보수 6000여명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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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와 충돌은 없어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맞아 집회가 잇따랐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역광장에 모여 '박 전 대통령 무죄' '불법 탄핵 규탄' 등을 외쳤다. 오후 1시 30분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규탄·이적 세력 비판' 집회를 열었다.

헌법재판소 인근인 지하철 안국역 주변에서는 '3·10항쟁 순국열사추모위원회'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해 탄핵 반대 집회 중 사망한 참가자 4명을 기리는 추모식을 했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선 태극기행동본부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문재인 퇴진'을 외쳤다. 이날 보수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단체별로 헌법재판소 부근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도심 1~2개 차로로 행진했다.

진보 성향인 4·16가족협의회·4·16연대는 오후 5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죄를 묻다' 문화제를 열었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옆에 경찰들을 배치해 양측의 충돌을 막았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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