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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른미래당 "안희정, 비난여론 무마용 자진 출두쇼..못된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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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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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여직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자진출두한다고 밝힌 데 대해 바른미래당은 “못된 꼼수만 배웠다”고 비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준비가 덜 된 검찰에 어거지로 출석하겠다는 안희정 전 지사는 이번 검찰수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게 만들고 동시에 검찰 출석이라는 도리를 다했다는 언론플레이를 위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오늘까지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아직 본격 수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도 제정신을 못 차리고 못된 꼼수나 쓸 생각으로 가득찬 안 전 지사에게 충고한다”고 했다.

이어 “정말로 검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검찰이 수사 준비를 마치는 대로 소환하면 그대로 따르면 될 일”이라며 “안 전 지사는 어거지로 검찰에 출석할 게 아니라 어제 예정했다 취소한 대국민 사과나 먼저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대변인은 “비난여론 무마용 자진출두쇼는 국민들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8일 오후 3시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하고 검찰에 조속한 소환을 요청한 바 있다. 안 전 지사는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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