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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靑 정의용·서훈 특사단 발표에…민평당 "적절한 인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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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용주 원내대변인 "김정은의 비핵화 의중 파악한 인선"…야권에 "비난·정쟁 안돼"

머니투데이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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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을 포함한 대북특별사절단을 발표하자 민주평화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적절한 인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북 특사단에 대해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의미 있는 북미 대화에 응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인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수석(단장 격)인 정 실장에 대해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며 "김 위원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백악관과 공유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북한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해온 경험이 풍부해 북한에서 사용하는 논조나 어휘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대북전략통"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북 특사 인선을 비판하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에 대해서는 비난을 자제하라고도 촉구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대북특사로 확정된 인사들에 대한 비난을 되풀이하는 것은 불필요할 뿐더러 남남갈등만 야기할 뿐"이라며 "대북특사 파견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평당은 대북특사 파견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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