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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평당 '文대통령 3·1절 경축사'에 "한반도 평화공동체 위해 초당적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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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경축사'에 대해 "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만드는데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평당 이용주 원내대변인 (사진)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일본에 대해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과 화해를 언급한 것도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의 반성과 화해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위안부 협상 무효에 따른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서 일본의 진솔한 반성과 피해자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며 "선조들은 맨손에 태극기 하나로 나라를 지켰다. 지금은 반듯한 나라도 촛불혁명의 산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안부 협상 파기 이후 3.1절까지 우리 정부 대일 외교가 어떠했는지, 혹 대미 북미 외교에만 치우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경제공동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남북, 한미, 북미 간 물밑 접촉 등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한미공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공동체 구상이 조만간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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