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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여부 이달 말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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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여부 결정이 3월 말로 미뤄졌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8일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한 달간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 1월 금호타이어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를 올해 말까지로 연기해 주면서 노사가 임금삭감, 복지축소, 생산성 향상 등 경영정상화 방안에 지난 26일까지 합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었다. 금호타이어가 노조의 반대로 이 시한을 지키지 못했지만 채권단은 3월 말까지 연기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27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회생시킬 방법이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고 (법정관리 등) 법원의 절차도 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금원섭 기자(caped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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