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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하면서 한 달 내에 경영정상화 계획(자구안) 이행 약정서를 체결할 것을 금호타이어 측에 요구했다.
채무재조정 방안은 ▲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유예 ▲ 담보채권은 연 4%, 무담보채권은 연 2.5%로 금리 인하 ▲ 당좌대월 한도 최대 2천억원 설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달 26일까지 노사합의가 수반된 이행약정서가 체결되지 않으면 이 결의의 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으나 이번에 재차 상환 유예 결정 기한을 다음달 말로 한달 미뤘다.
산업은행은 이 기간에 금호타이어 노조를 설득하고 외부자본 유치도 진행하기로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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